2kg 말티즈, 하네스 XS 사이즈도 커서 셀프 수선해버리기

안녕하세요!! S&L 뷰티 원장 심영송입니다!

우리 애견인들에게 가장 좋은 날씨예요

산책하거나 우리 아가들이랑

놀러 가기 정말 좋은 시기네요 ㅎㅎ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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저희 2kg가량의 쪼꼬미 모찌도 산책을

참 좋아하는데 xs 사이즈의 하네스가

너무 작아서 자꾸 발이 빠지더라고요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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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래서 이번에 마음먹고 군대에서

갈고닦은 바느질 솜씨로

모찌의 불편한 하네스를 직접

수선해 봤어요!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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엉성한 실력이지만 어떤 식으로

수선했는지 저와 함께 보러 가시죠~!

애견 하네스 XS 사이즈도 커서 셀프 수선해버리기

헉.. ㅋㅋ 이게 xs 사이즈라니..

지금 저희 모찌가 3살인데 아가 때

쿠팡에서 샀던 하네스에요!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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xs 사이즈 치고 원래 크게 나온

하네스 같았지만 그래도 이제 좀

커지겠지.. 생각했는데 안 크더라고요

3살인데 아직도 2kg이랍니다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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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금 미용을 안 해서 털이 살짝 찐

상태인데도 이렇게나 많이 남아요ㅠ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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모찌가 산책을 얌전히 하는 편이라

하네스에서 탈출한 적은 없지만

고양이만 보면 막 뛰어가서

한쪽 발이 빠진 적은 많아요!!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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언젠간 풀려버릴 것 같아서

이번에 진짜 마음먹고 수선 시작!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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모찌가 추위를 많이 타서 이렇게

날씨가 좋은 계절 제외하고는

집에서도 항상 얇은 옷을 입고

서늘한 날씨에는 무조건 패딩을 입혀서

하네스를 착용하기 때문에

이렇게 많이 헐렁한 지 몰랐네요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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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런 식으로 쉽게 한 쪽 발이 빠져버려요

근데 하네스 왜 이렇게 더럽지;;

세탁한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

도대체 어디서 굴러다닌 거냐 넌..?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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털은 왜 이렇게 많이 찐 거야 ㅠㅠ

간식으로 꼬시고 미용부터 해버릴게요!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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셀프 미용 완료!!

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귀여워

셀프치고 좀 잘하지 않나요?

역시 손으로 하는 건 뭐든지 잘하는

심영송 원장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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저희 모찌의 하네스는 이런 식으로 생겼어요

사이즈도 가장 작게 줄여놨는데도

엄청 크네요 ㅠㅠ 수선이 시급합니다

​

 

음.. 조금만 줄이려고 했는데 대충 재보니까

최대한으로 잘라버리고 줄여도 될 것 같아요

네 방향의 끈 모두 다 줄여볼게요!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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예비군을 넘어 민방위 마지막 연차인..

얼마 만의 바느질인지 모르겠네요

이등병 때의 기억을 되살려 봅시다!

​

 

일단 과감히 짧게 잘라버렸어요!

​

 

그러고 나서 다시 고리에 걸고

이 상태로 바느질을 했어요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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너무 간단하지만 생각보다 손이

많이 가더라고요 ㅠ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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xs 사이즈보다 더 작은 하네스를

찾기가 너무 어려워서 어쩔 수 없네요

​

끈의 마감 처리된 곳을 잘라버려서

실밥이 자꾸 풀어지고 제가

바느질 한 곳의 실들을

라이터로 살짝씩 태워서 간단하게

마감해 줬어요!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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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제 한 쪽을 완성했으니 나머지

3군데를 마저 수선해 볼까요?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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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... 놔....... 엄청난 집중과

노력으로 두 번째 바느질을 끝냈는데

고리에 안 넣고 바느질했네요

아... 열받아...

다시 칼로 잘라내고 다시 했습니다..

세 번째까지 마무리했고 마지막

바느질을 해볼게요!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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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................. 또 고리에 안 걸고 했네

이때부터 멘탈 나갔어요 ㅋㅋㅋㅋㅋ

후.. 참자.. 포기하지 마.. 포스팅해야 돼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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별것도 아닌 수선이었지만

바보 같은 짓 때문에 40분 정도 걸렸어요

이제 우리 모찌가 헐렁한 하네스에서

탈출해서 안 좋은 일이 생길까 봐

불안불안한 산책은 안 해도 되겠죠?!

​

 

이이이???? 왜 이렇게 귀엽니????

뭔가 착용감이 달라?

몸에 촥 달라붙어????

이제 좀 사이즈가 맞는 것 같은

기분이에요 제대로 확인해 볼게요!

​

 

오오오오오오오 완전 잘 맞네요

혹시나 꽉 끼일까 봐 살짝 걱정했는데

헐렁하지도 않고 끼지도 않아요!

쭉 당겨봐도 이제 발이 빠질

걱정은 안 해도 될 것 같아요 Good~

​

희희희희희 아빠 너무 좋아요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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